Call of Cthulhu 7th 3부작 타이만 시나리오 '팬텀 블루 미스트'
제 1부. 저주받은 보석
KP 율
KPC 듀이루핀 메리그린
PC 모리아티 에덴
2020.02.18. PM 08:30 ~ 2020.02.19. AM 01:30
2020.02.24. PM 09:00 ~ 2020.02.25. AM 12:20
총 8시간 20분
20.02.18.
팬텀 골드 미스트!
~제 1부. 저주받은 보석~
KPC. 듀이루핀 메리그린
PC. 모리아티 에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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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입
경찰의 눈을 피해 음지에서 기어 다니는 죄 많은 그들……
아, 물론 동정하는 건 아니에요.
정의로운 신입 형사인 당신에게 죄는 뿌리 뽑아야 할 악덕이며, 악당은 혼쭐을 내줘야 할 불량 씨앗이니까요.
"그런데, 벌써 몇 번째 검거에 실패하는 게 가당키나 하냔 말이야!"
쾅

1면에 들어간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는 그 유명한,
팬텀 골드 미스트의 화려한 예고장입니다.
어렵게 꼬아놓은 퀴즈나 수수께끼도 없이, 정정당당하게(?)
" 2월 18일 8시 30분, 가장무도회에서 보아요!"
"이왕 친절하게 예고장을 보낼 거라면 뭘 훔쳐 가는지도 말해달라고!"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범인을 색출해내는 기술도 날로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웬만한 범죄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감옥에 들어가기 일쑤죠.
경찰의 눈을 피해 음지에서 기어 다니는 죄 많은 그들…… 사이에서도,
경찰을 우롱하며 훨훨 날아다니는 황금 안개의 괴도!
이번에는 꼭, 반드시…… 그를 붙잡아 보이겠어요!
주먹을 불끈 쥐고 다짐하는 것도 잠시, 상사의 꼰대질에 당신은 쫓겨나듯 방을 나옵니다.
마음먹은 대로 돌아갔다면 만사가 참 쉬웠을 텐데요.
동료1: 오늘은 평소보다 심기가 안 좋으시네요.
동료2: 왜, 또 그 괴도가……

동료1: 아, 모리아티씨. 커피 마시고 일해요~ 이럴 때 한숨 돌려야죠.
종이컵 안을 들여다보면, 새까맣고 끈적끈적한 액체 위에 언뜻 당신의 모습이 비치네요.
조금 피곤해보이지만 눈빛만은 힘이 들어간.
이 정도면 제법 정의로운 경찰 같지 않나요?

동료1: (왠지 안쓰러운 눈..)
마침내 꿈에 그리던 경찰에 들어온 당신은,
주차 단속이라던가, 무단횡단 단속이라던가, 음 주단속이라던가...
생각하고는 다른 여러 일에 당황한 적도 있지만...!
팬텀 골드 미스트라는, 나라를 떠들썩하게 하는 대사건에 합류할 기회를 얻었으니까요!
동료1: 그러고 보면 모리아티씨도 이제 경찰 태가 나네요~ 햇병아리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동료2: 아니, 정말 엊그제였잖아. 몇 달밖에 안 됐다고?
동료1: 아하하, 그랬었나.
그런데 모리아티씨, 지난번 괴도가 출몰했던 현장에 있었다면서요. 혹시 재미있는 일화 같은 거 없어요?

모리아티 [ 지능 판정 ]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3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그나마 재미있는 일화라고 한다면, 아마도……"
분명히 명화 절도사건이었죠.
괴도와 일대일 매치를 했던 역사적인 순간!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며, 당신은 그때의 일을 회상하기 시작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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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회상
한 달 전, 달이 뜨지 않은 밤.
모리아티는 이런 큰 사건에 차출된 것이 처음이라 심장이 떨리기만 합니다.
원래 같았다면 신입 중에서도 신입인 모리아티에겐 기껏해야 순찰 정도가 떨어졌겠지만, 이번엔 운이 좋았어요.
괴도가 보낸 예고장을 처음으로 발견한 것이 바로 당신이었으니 말이에요.
"자네가 하마터면 놓칠 뻔한 예고장을 발견했다고 들었네."

"이 괴도란 것이 참 질이 나빠. 언제, 어디서는 그렇게 꼬박꼬박 잘 쓰면서 뭘 훔치려고 하는지도 적지 않고…… 게다가 예고장을 아무 데나 끼워두니 제때 발견하기도 힘든 일이지."
이번 예고장은 회수를 위해 내놓은 빈 짜장면 그릇 안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막내인 당신은 그릇을 버리다가 우연히 예고장과 눈이 마주쳤고, 그 공을 인정받아 승진... 은 못하지만 가장 중요한 전시장의 경계를 맡게 되었답니다.
"자, 곧 예고 시간이군. 녀석이 노릴 법한 그림이라면, 분명히 <베일을 쓴 아리아드네>가 틀림없어. 이 미술관에서 최고로 가치 있는 그림이니까."
이 전시장의 중앙, 오만떼만 경찰들로 바글바글한 안쪽에 그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커다랗고 휘황찬란한 귀걸이를 한 여인이, 베일을 쓴 채 눈을 내리깔고 있습니다. 손에는 막 감다 만 실타래가 들려 있고요.
베일을 쓴 아리아드네를 살펴볼까요?

교육 또는 예술 또는 감정 판정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5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명실상부한, 미술계의 신성! *
단 한 사람을 그린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 힘 있는 붓놀림과 터치는 그를 살아 숨 쉬는 이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괴도가 처음 미술관을 목표로 지정했을 때, 모든 사람이 괴도가 노리는 것은 <베일을 쓴 아리아드네>라고 생각했던 것도 당연합니다.
"예고 시간 10분 전! 모두 정위치로!"

아리아드네와는 다소 멀리 떨어진 곳이라, 이 구역의 경계는 한산하네요.
당신 외에 배치된 이는 갓 신입처럼 보이는, 경찰정복을 서투르게 입은 사람입니다. 모자가 삐뚤어졌는지 쩔쩔매고 있네요.
눈이 마주치자 꾸벅, 인사를 하고……
신입: 허, 허억, 모자가 떨어졌……
"거기, 조용히 하게!"
신입: 죄, 죄송합니닷! 으아, 혀를 깨물었……

어떻게 할까요, 모자를 주워줄까요?

20대 중반? 상당히 젊어 보여요.
선량한 얼굴이지만 잔뜩 긴장한 듯, 모자는 여전히 삐뚤어져 있고 겉옷의 단추도 한두 개쯤 뜯어져 있습니다.
"예고 시간 5분 전!"
신입: 저기, 제가 오늘이 첫 임무라 그런데……

신입: 팬텀 골드, 어쩌고가 그렇게 유명한가요? 미술관 앞에 기자들도 와글바글하고……

신입: 흐음, 그래요? 근데 왜 이렇게들 난리죠?

신입: 우와, 그게 정말인가요? 어떻게 안잡히는 거지?

신입: 예고장을 보내다느니 하는 건 들어봤는데 말이에요. 하여튼 진짜 대단하긴 대단한 거 같아요.
신문에까지 실릴 정도고... 인기가 많은 괴도인가 보네. 선배는, 좋아하시나요?
(말 듣긴 한건지 자기 할 말 하며)

신입: 하긴, 그래야 정의로운 경찰이죠!
존경스러워요, 선배! 저도 선배에 뒤지지 않도록 힘내야겠습니다!!!
"거기, 아까부터 소곤소곤 시끄럽잖아! 예고 시간 10초 전……"
방 안의 모든 불이 꺼집니다.
암흑이 찾아옵니다.
"저, 정전이다!"
"어서 비상 전력을!"
"젠장, 손전등이라도 켜봐!"
아직 그림은 무사한 모양이네요.
신입: 선배, 손전등 챙겨왔어요?

신입: 저는, 아닌데. 놓고 왔나 봐요. 칠칠치 못한 신입이라니까.
이상하게도 당신의 손전등도 보이지 않아요. 분명 가져왔는데 말이에요.

신입: 그래도 핸드폰이 있어서 다행이죠~ 문명의 이기! 저 플래시 자주 써요.
신입: 슬슬 예고 시간 아닌가요?
정확한 시간이, 아하하, 6, 5, 4……

신입: 제 건 이상하게 불이 안들어와요. 배터리가 다됐나?
선배님 핸드폰으로 켜주시면 안돼요?(태도 글러먹으며)

모리아티 [ 관찰력 판정 ]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3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간신히 핸드폰을 꺼내, 플래시를 작동시킵니다.
그러자 당신의 눈앞에 보인 것은,
"3"
"2"
"1"
"Go~ Shoot! 아, 요샌 이 말 안 쓰나요?"
눈물이 앞을 가려, 제대로 뜨고 있을 수 없습니다. 어디선가 욕설이 들립니다.

"녀석이 왔다!!! 벽을 더듬어! 아리아드네를 지켜라!"

그런데 어쩌나-. 물건은 이미 챙겼거든요.
제가 언제 아리아드네를 가져간다고 말이라도 했답니까? 저도 가끔은 쉬운 길을 가고 싶어서요~
제대로 앞을 볼 수도 없는 당신의 머리에, 푸욱, 깊게 모자가 씌워집니다.



괴도, 팬텀 골드 미스트잖아요?
지금까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신입인 척 당신을 놀렸던 괴도인데, 설마 아무것도 안 하고 내버려 둘 생각은 아니겠죠?
창문이 열리는 소리가 납니다.


[ 근접전(격투) 판정 ]

| 기준치: | 25/12/5 |
| 굴림: | 2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건 예상 못했는지, 괴도가 당황한 소리를 냅니다.
쿠당탕!

(아으악)


(투닥)

[ 관찰력 판정 ]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3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당신의 바로 앞에 있는 괴도가, 불현듯 자신의 머리카락을 왼쪽 귀 뒤로 넘겨 만지작거리는 듯한 동작을 합니다.

"타임, 타임!"
당신은 나동그라집니다. 다른 경찰들이 모조리 이쪽으로 달려들었지 뭐예요!

정신을 차리자, 창문은 훤히 열려 있고, 괴도는 온데간데없을뿐더러……
당신의 손에는, 찢어진 망토 조각만이 남아있었습니다.
.
.
.
3. 수상한 배달부
……

미술관 측은 아리아드네를 잃어버리지 않았으니 되었다며 이 이상 경찰을 추궁하진 않았다고 하네요.
오히려, 팬텀 골드 미스트가 훔쳐 간 그림이라며 해당 그림의 기념품을 제작해 큰 이익을 거뒀다는 소문이 들려옵니다.

동료1: 모리아티 씨도 참, 고생이 많네요. 하마터면 잡을 뻔했는데 아깝다.
그날로부터 벌써 한 달이 흘렀습니다.
이번에야말로, 리벤지 매치!
전날 밤 당신이 두고 간 슬리퍼 밑에서, 예고장이 발견되었기 때문이에요.
이번에 팬텀 골드 미스트가 노리는 장소는 사흘 후 열리는 <가장무도회>라고 합니다.
고위층들이 해마다 여는 즐거운 유희라, 경찰을 단체로 들일 수 없다는 명령에 다들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동료1: 그러지 말고 일이나 합시다, 일. 파티 다녀오면 어땠는지 이야기해주시고요. 아, 오늘 점심은 피자 어때요?
동료2: 피자 좋지! 나는…… 하와이안!
동료1: 아 지난번에도 그거 시켰잖아요, 저 파인애플 싫다니까 자꾸 그러네.

당신은 자리로 돌아와 예고장의 사진을 살펴봅니다.
[ 지능 판정 ]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97 |
| 판정결과: | 실패 |
<가장무도회>에 입장을 허가받은 건 당신과 몇 명의 경찰.
제대로 사복을 입어야 한다고 했었죠.
.........
차라리 경찰을 가장한 척, 정복을 입고 가면 안 되나?
잠깐, 이거 괜찮은 것 같습니다.

(경찰인걸 알리면 가까이 오지 않을지도.. 아니지, 그 사람이라면 올지도 모른다.)
가면 무도회니까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다들 특이한 차림으로 올 테니까요.

뭐, 알아서 하라지.. (번거로우니 그냥 정복을 입고 가는 걸로 빠르게 판단 끝)
결행 일시는 사흘 후.
본때를 보여주고 말겠어……
"피자 왔습니다~~~"
동료2: 아, 피자 온 것 같네. 막내가 나가라!
당신은 피자를 받으러 나갑니다.
당신이 막내니까요..

피자 배달부는 헬멧을 쓴 채로, 오토바이 옆에 서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당신을 보자 "주문 감사합니다!" 하는 말과 함께 피자판을 잔뜩 얹어주네요.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가 가득 피어오릅니다.
결국 파인애플이 든 피자 반, 들어있지 않은 피자 반을 시켰던가요.
배달부: 열 번 시키면 피자 한 판이 무료거든요. 이제 아홉 번이니까, 네.
다음 주문하실 때 꼭! 쿠폰 사용하신다고 말씀해주세요~

고된 일인데도 이렇게 잘 해주는 건…… 당신이 경찰이라서일지도 모릅니다.
원래 경찰 앞에서는 모두가 법규를 준수하잖아요.
배달부: 아참참, 우리 멋진~ 경찰관님께서는 무슨 피자가 제일 좋으세요-? (생글)

배달부: 으음~? 뭐야, 형사님은 그럼 피자 안드세요?
밥은 그럼 어떻게 하신담~

그리고 피자엔 치즈가 들어있어서요. (치즈 싫어함)
.. (아니 잠깐. 이걸 왜 하나하나 말하고 있는 거지? 피곤한가...) 그럼, 배달하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피자가 식으면 질색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슬슬.. (돌아가라는 눈)
배달부: 아하, 우리 형사님은 치즈 싫어하시는구나? 참고해둘게요~. 요새 괴도 잡는다고 바쁘신 거 같던데, 맛있는 거 먹고 힘내시구?
(헬멧 너머로 보이는 생글 웃는 눈)
모리아티 지능 판정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35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뇨. 아마 아니겠지만.
무언가 마음에 걸립니다.
쓸데없이 파고들어 오는 것도 그렇고.
아, 좀, 수상하단 말이죠.
배달부: 그럼 이만 가보겠…… 아, 아으으윽……
그렇게 세게 부딪친 것 같지도 않은데, 엄살이 심하네요.

배달부: 아 이게 참, 한 달 전에 멍이 든 건데 아직도 안 나서 말이에요. 그때 그 사람이 너무 끈질겨서 원……
하하하하…… 신경 쓰지 마세요!

배달부: 네에 형사님~, 그럼 수고하시구요-? (아야야-...)
다시 한 번 지능 판정을 합니다.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5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긴가민가 하지만,
그래, 틀림없습니다.
저 사람, 팬텀 골드 미스트라고요.
경찰이 뭘 하고 있는지 염탐하러 온 게 아닐까요?

들어오라고 할 걸... 아니, 그랬다가 또 탈출한 채로 정보만 넘겨줄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단 하나의 정보라도 줄까 보냐……
당장이라도 괴도를 감옥에 집어넣고 싶어집니다.
분노와 사명감으로 인해
이성 판정 0/1

| 기준치: | 78/39/15 |
| 굴림: | 5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분노의 다 식은 커피를 홀짝입니다.
차갑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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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장무도회
모리아티는 그동안 많은 일을 했지만, 그때마다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괴도의 괴롭힘에 시달려 다소 피로해집니다.
무단횡단을 하는 할아버지로 변장하거나, 인형을 잃어버렸다며 우는 아이로 변장하거나,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리는 아저씨로 변장하거나.
아니, 뭐 모두가 괴도는 아니겠지만요.

오른쪽 무릎을 다친 사람들이 어디 그렇게 흔하겠어요!
아무리 진상이야 다양하지만!
어쨌든...
현재 모리아티는 가장무도회장에 들어와 있습니다.
도시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진 이곳은, 어떤 종교단체의 건물이라고 하는군요.
건물 주변엔 이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온 고급 자동차들이 겹겹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총 3층짜리 건물로, 1층에는 휴게실, 2층에는 식당, 그리고 3층에는 기도실로 쓰이는 넓은 강당이 있습니다.
현재는 파티에 걸맞게 [휴게실] 구역, [레스토랑] 구역, [본회장]으로 나뉘어 손님을 맞고 있습니다.
단 하나뿐인 계단을 올라가 3층에 도착하면,
회장 안은 경쾌한 음악이 흐르고, 맛좋은 음식과 음료가 가득하네요.
화려한 드레스나 연미복, 당신이 알지 못하는 만화 캐릭터 코스튬, 슈퍼맨을 위시한 히어로들, 마법사나 할로윈 코스튬 같은 것들도 보이고.
하지만 당신이 가장 거슬리는 건……
"등장, 등장! 팬텀 골드 미스트의 화려한 등장입니다!"
"잠깐! 사칭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 나야말로 진정한 팬텀 골드 미스트!"

이래서야 진짜가 나타나더라도 얼른 잡을 수 없겠어요.
몇 없는 사복 경찰들도 하나같이 당황스러운 얼굴을 합니다.

[ 어쩔 수 없지. 다들 경계를 늦추지 말고, 자연스럽게 파티에 녹아들도록. ]
[ 괴도가 노릴 만한 목표는 보석이다만, 경찰에게도 그 위치를 알려주지 않는군. 우선은 나타난 괴도를 잡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게나. ]
예고 시간까지는 앞으로 세 시간. 파티라도 즐겨볼까요?

현재 당신이 있는 곳은 본회장입니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 쓸 만한 정보를 탐문 으로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어차피 시간도 좀 남은 거, 어떤 사람들이 모인 건지 정도는 확인해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어쩌면 이 속에, 벌써 진짜 팬텀 골드 미스트가 숨어들어왔을지도 모르죠.

(그 사람이라면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옆으로 올 것 같지만, 일단 코스튬을 입은 사람들은 구분해두는게 좋겠지.)
(천천히 사람들이 있는 쪽으로 간다.)
[ 관찰력 판정 ]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95 |
| 판정결과: | 실패 |
(눈 부빗)
손님이 너무 많아 정신이 혼미합니다. 정신을 다잡아야겠어요.
이성 판정 0/1

| 기준치: | 78/39/15 |
| 굴림: | 13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곤해도 정신은 멀쩡하다)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둘러보면, 당신을 호의적으로 바라보는 그룹이 있습니다.
화려한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과, 셜록 홈즈의 옷을 차려입은 남성, 뱀파이어 분장을 한 남성이네요.
말을 걸어 볼까요?




형사님... 너무 멋지고 잘 어울린다 어떡해..... (반할 거 같다....)

모리아티:당신도 드레스가 잘 어울리는 분입니다. (예쁘네요) 괜찮으시면 뭐.. 여러가지 대화를 좀 나누고 싶은데요.

궁금하신 거라도 있으세요? (뭐든 물어봐달라는 눈)


아, 그러고 보면 야수회에서 애지중지하는 보석이 하나 있대요.
황금빛이 아름답다고 했던가.
그래도 전 제 루비가 제일 좋지만요.
(제 손에 있는 루비 반지 보여줌)
그러고보니까 오늘 여기에 괴도가 온다고 그러던데... 이걸 훔쳐가진 않겠죠?



저도 많이 들어본 건 아닌데, 대충 그런 이름인 걸로 기억해요.
좀 이상하긴 한데, 자선도 많이 한다고 했고. 종교의 자유는 누구나 가질 수 있으니까요.
여기 건물이 그 종교 건물이잖아요.



그럼, 정말 셜록홈즈와 마음이 통하는지 확인해보고 싶어져서 말입니다. (고개 까딱이며 자연스럽게 빠져나온다..)
붉은 드레스의 여인: (꺄악 나 형사님이랑 얘기했어)
네네 가세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손흔들)

(그대로 셜록홈즈 코스튬의 남자에게 걸어간다. 이건 이것대로 피곤하군..)

아, 제가 아무한테나 이런 말을 하는 건 아닙니다. 저는 눈이 높거든요.
그나저나... 무슨 볼 일이라도?

시간 있으시면 잠깐 이야기 좀 할까요.





결국 트릭은 마지막에 들통나기 마련이죠. 유독성의 물질이 발라져 있다거나, 방사능이 새어 나오고 있다거나. 그런 거 아니겠어요?

그나저나 뜨내기 괴도라면.. 팬텀 골드 미스트를 이야기하는 것이겠군요. 그에 대해 아는 것은 뭐 없습니까?
저기 멀쩡하게 돌아다니는 뜨내기 괴도가 16명이나 있어서 말입니다.

아, 그래요, 그 도둑.
참나, 유치하기 그지 없습니다.
고급스러운 수수께끼도 없이 어떻게 괴도라고 할 수 있겠어요? 한참 모자라요.
당당하게 몇 월 며칠 몇 시만 적어놓고 사라진다니……
괴도같은 걸 자칭하기엔 너무 어설픕니다.










작년에는 시계토끼의 분장을 했어요. 아시나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건데.

매년 참석하셨다면 이 파티에 대해 잘 아시겠군요. 혹시 몇 가지만 물어도 괜찮겠습니까?






그러고보니, 매년 참여하셨다고 했지 않습니까. 야수회나 보석에 대해 아는 건 없습니까? (여러모로 흥미가 있어서 말이죠, 덧붙인다.)

괴도가 그 보석을 훔쳐 가면 이만저만 손해가 아닙니다! (쉬익)
아, 보석은... 신의 축복을 받은 보석, 옐로 다이아몬드입니다. 그 황금빛 보석이 얼마나 귀한지……
(후...)
그리고 야수회는,
위대한 신을 섬기며 그 신의 가르침을 설파하는 교단이죠.


신의 축복이라.. 어떤 사람은 그걸 저주받은 보석이라고 부르던데, 말이 다르군요. 재밌네요.
위대한 신이라면, 글쎄요, 뭐.. (예수라도 되는 모양이지. 사이비 집단인가? 느리게 고개 끄덕이고) 알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요. (그럴 일 없음)

그렇다고 여기저기 헤집고 다니진 마시고요. 손님들이 불안해하니까.
그리고... 저주받은 보석?
그런 소문이 돌고 있었군요.
신의 축복을 두고 저주받은 보석이라니... 원래 굉장한 보석들에는 이명이 붙는 법이니까요, 뭐.

저주받은- 아, 신의 축복을 받은 보석 말입니다. 혹시 어디에 보관하고 있는지는 모르시겠죠.

다 같이 모여서 경계하면 너무 눈에 띄잖아요!

... 그렇겠죠.

그럼요.

뭐... 알겠습니다. 이외에 더 알려줄 정보는 없습니까? 아무리 그래도 지시 받은 게 있어서, 이 직급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야 해서요.

행사를 즐기라고는 했지만 경찰이라니싸... 즐기진 마시고요, 괴도나 잘 잡아주세요. (말뽄새 너무하며)

괴도라면 역시 훔칠 물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하니까요. 물론 당신을 의심하는건 아닙니다.

아, 마침 있네요.



얘기는 해보셨어요?
(해맑은 눈)


이러니까 정말 형사님같네요.(><)

(그리곤 셜록 홈즈에게 가서 똑같이 초대장 확인을 부탁해본다)

(흠..............)





뭐, 알겠습니다. 초대받지 않은 손님은 당신이 말한 뜨내기 괴도 뿐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었군요. (대충 목례하고 뒤돌아간다)

사람들이 쌍을 지어 춤을 추기 시작하는군요. 달리 파트너가 없는 당신은 그런 대열을 피해 구석으로 밀려납니다.

그 순간,

당신에게 팬텀 골드 미스트가 말을 걸어옵니다.
단정한 가면이 그의 얼굴 대부분을 가리고 있어, 정확히 어떤 인상인지는 잘 알 수 없었습니다만... 세간에 널리 퍼진 ‘팬텀 골드 미스트’를 그대로 재현한 것 같군요.

모리아티 [ 관찰력 판정 ]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3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한쪽만 한 귀걸이라니, 독특하네요.
당신이 귀걸이를 물끄러미 보자, 그는 호의적인 미소를 지으며 손으로 귀를 가리는 동작을 취합니다.

(사람 좋은 미소 해보며)

좋습니다. (잠깐 즐기는 것 정도는 나쁘지 않겠지. 춤을 추는동안 아까 탐문한 내용을 정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고..)

우리 형사님, 이런 곳은 처음인가요? 경찰 옷을 입은 참석자는 당신 뿐이네요-.


다른 괴도들이 오기 전에 제가 먼저 낚아채야겠다고 생각했죠.
아니면... 혹시 정말 형사인가요?(장난스레)

... 진짜 형사라고 하면, 뭐 달라지기라도 합니까?

그야 진짜 형사면... 저 살면서 경찰하고 처음 이야기해보는 거니까요! 신기하잖아요~?
참고로 전 진짜 도둑이 아니니까 막 잡아가고 그러시면 안 돼요.
(준비 못했으면서 춤 잘 추는 아티 속으로 좀 놀라나... 오...)

뭐어.. 그래요, 듀이루핀. 당신이 진짜 도둑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처럼 내가 진짜 형사가 아니라고 말하면 다들 믿을 겁니다. 가장 무도회니까요. 당연한 사실입니다.
경찰이랑 한 번도 이야기해본 적 없습니까? 그거 재밌네요. (작게 웃고) 어떤가요, 경찰이랑 이야기한 소감은.

그야, 바르게 살아온 사람이라면야~, 경찰이랑 얘기해볼 일이 살면서 얼마나 있겠어요-, 그쵸? (씩 웃고) 영광인 걸요.
그럼 형사님, 그 보석인가 하는 걸 지키려고 오신 거에요? 저주받은 보석인가 하는? (잘 따라오는 거 슥 봄)(후눈해지는 마음)

... (잠깐 날카로운 눈으로 바라보다가 다시 평소와 같은 덤덤한 인상으로) 맞습니다. 저주받은 보석인지, 신의 축복을 받은 보석인지. 사실 크게 상관은 없지만요.
당신, 그거 어떻게 알고 있습니까? 당신도 그겁니까? 야수회.. 라고 하는 종교?

뭐, 그것도 그렇긴 하네요. 그럼, 능력있는 형사님이랑 춤추는 게 영광인 걸로 할까요?
흐음, '신의 축복'이요? 저주받은 보석이라고 들었는데... (잠깐 입 다물었다가)
뭐-... 이런 곳은 여러 얘기가 오가니까요~. 주워 들었죠.
[ 예술(춤) 판정 ]



| 기준치: | 5/2/1 |
| 굴림: | 31 |
| 판정결과: | 실패 |
(삐끗)
...
그러고 보면, 당신이 아는 괴도는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지 않았나요.
........이왕 중심을 잃은 김에 은근슬쩍 부딪쳐보면 어떨까요?
혹시 아나요, 지금 당신과 춤을 추고 있는 괴도가 진짜 팬텀 골드 미스트일지?


하마터면 제 발을 밟을 뻔했어요. 조심하셔야죠~
(아무 일 없는 눈)






저도 수사 돕게 해주세요! 라고 말하고 싶으니까요~?


잠입한 형사님을 도울 수 있다니 무용담이 되기도 하겠고요.
아, 너무 떠들고 다니진 않을게요. 절친한 사이한테만 아주 쬐끔!
(당.당.)



당신 혹시, 야수회 관련해서 아는 거 있습니까? 보석이나.. 뭐, 그런 거요. (그럼 좀 들어줄 수도 있고..)

흐음, 야수회, 흐음...
...이런 장소에서 할만한 얘기는 아니라서요~. (사람 바글한 무도회장 봄)
나도 수사에 껴주겠다고 하면 뭐,
레스토랑에 가서 밥이나 먹으면서 얘기해드릴 수도 있고~.
(생글)

레스토랑에서 느긋하게 밥 먹으면서 즐기고 싶으면 지금 당장 나에게 한 마디라도 해주는 게 좋을 겁니다.
당신이 뭘 알고 있는지, 대충이라도 알려주지 않으면 당신을 믿을 수가 없으니까요.

우선 첫 번째로, 형사님이 야수회라는 단어를 꺼냈을 때, 내가 모른다면 거기서부터 의문을 품었겠죠? 난 적어도 야수회가 어떤 곳인 지는 안다는 소리가 될 수 있겠고.
두 번째는... 아직 괴도가 예고한 시간은 두 시간 정도나 남은 것 같은데... 미리 밥을 먹고 힘을 비축해 두는 것도 좋잖아요~? 안먹고 힘 다 빠졌을 때 괴도가 나타나면 어떻게 잡으려고 그래요?
(넉살좋은 웃음...)
대충... 그럼 대충 알려주는 조건이면 되는 거에요?

(여전한 무표정으로 네 뒷목을 잡아 가까이 끌어당긴다. 네 귓가에 대고) 사람 많은 곳에서 말하기 어렵다면, 하나만 속삭여보는건 어떻습니까. 대충이라도 나에게 먹힐 것 같은 정보 말입니다.

그럼... 형사님, 여기 참여한 사람들... 보통은 야수회에 대해서 어덯게 생각하고 있던가요?
자선 사업하는 종교 단체라거나, 위대한 신이라거나... 그런 반응이었겠죠?
여긴 그렇게 떳떳한 단체가 아니에요. (네 귀에만 들릴 정도로 작게 말하고)
그냥 사이비 같은 정도가 아니라...
흐음, 관련된 실종 사건도 있다, 정도면 될까요?


5. 레스토랑과 휴게실
동그란 테이블이 여러 개 있고,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잔을 기울이며 담소를 나누고 있네요.
예고 시간 두 시간 전. 그러고 보면 출동한 이래 아직 아무것도 먹지 않아, 슬슬 허기가 집니다.




형사님은... 아무래도 형사님 취향이 있을 거니까? (알아서 고르겠지? 자기 접시 열심히 채움)


아니 이 뷔페에 이게 왜 있지????????? (빤히 봄)


(아 잠깐)
(두 잔?)
(자신의 실수 봄)


물론이죠. (.........)
짠............ (죽은 눈)






............

내가 말한 '그거'는 당신이 가져온 접시의 음식을 말하는 겁니다. (빠른 피드백)




(접시에 담아온 음식 차분히 먹으며) 모리아티 에덴입니다. 형사님이라고 부르면 남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거니까, 그냥 이름으로 부르세요.


그나저나 웃기는군요. 형사옷을 입은 모리아티와 괴도 옷을 입은... (흠..) 홈즈? .. 왓슨?
색다른 조합이긴 하군요.









아니, 모리아티...
(흠...)

친해지긴 뭘.. 친해집니까. (파티 끝나면 안 볼 사이잖아요. 중얼..)


길에서 마주치면 인사 정도는.. 해주겠습니다.
난 당신 얼굴을 모르니 인사를 받지 않을지도 모르겠군요. (흠)

흠...
내가 모리아티의 얼굴을 아니까 인사하면 되겠네요. (깔끔!)




(후후히히)




흠, 그러니까...
아까도 얘기했지만, 여기 야수회라는 종교단체는 그렇게 떳떳한 종교 단체가 아니에요.
야수회랑 관련있는 실종자들이 여럿 있다는 소문도 있고...


난 여기 어딘가에 비밀의 장소 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왠지 숨겨둔 비밀의 장소에
보석을 숨겨뒀다거나?!

뭘 어떻게 지키라는건지 모르겠지만, 뭐.. 덕분에 탐문도 하고, 당신이랑 엮이게 되었으니까요.
이것도 당신에겐 영광인 일입니까? (형사랑 엮여서?)

어라, 저요? (즐거운 눈으로 보고) 흠... 아무래도?
형사랑 엮어서 라기 보단 모리아티랑 엮여서라고 생각해주실래요? 경찰이랑은 안엮이는 게 보통 좋은 거잖아요-.
(ㅎㅎ)



그러면, 야수회에 대해 더 아는 건 없는 모양입니다. .. 그 말은, 나랑 당신이 이제부터 알아내야 한다는 뜻이고요. 맞습니까?

요점 정리 감사합니다. 뭐어, 그런 셈이죠~.(끄덕)


[ 관찰력 판정 ]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3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포크를 쿡쿡 찌르는 당신을, 듀이루핀이 소리를 낮춰 부릅니다.

(웃다가)
저기, 아까 그 사람 아니에요?










"잠시만요!"

그 사이 뱀파이어 남성은 휴게실로 쏙 들어가고 마네요. 바로 따라가긴 무리일 것 같습니다.






그게, 셜록 홈즈씨랑 얘기하고 있었는데, 잠깐 자리 비운 사이에 사라져서요, 혹시 형사님, 보셨나 하고...


아, 저요?
아뇨, 죄송하지만 저도 셜록은 본 적이 없어요.
(절레)


근데 휴게실에도, 레스토랑에도 안보여서...
사실 저한테만 초대장이 없이, 몰래 들어온 거라고 밝혔는데…… 어쩌면 그게 들켜서 내쫓긴 거면 어떡하죠? 사람들이 다투는 소리를 들은 것도 같아서요.
저 말고도 함께 온 이들이 몇몇 사라졌다고 말한 사람들이 있고...
뭔가 이상해서...
옥상이 있다고 해서 가봤지만, 단단히 잠겨 있고 인기척도 들리지 않아요.


별일이네요, 정말...





.. 아까 말한 실종사건이라든지.

...어떻게 할래요, 모리아티?


ㅡ


휴게실 쪽으로 가는 것 같았으니까, 그 쪽으로 가볼까요?


예고까지 한 시간 전, 기이하게도 휴게실은 단 한 명의 사람도 보이지 않습니다.
요란한 파티였으니 한둘 정도는 이곳에서 쉬고 있으리라 생각했는데요.
뱀파이어 분장의 남성도 보이지 않습니다.

여성의 말이 신경 쓰입니다.
[창문], [소파], [테이블], [서가] 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분명 이 쪽이었는데 말이죠.(흠)

우선, 소파부터 확인해봅시다. 누군가 앉아있었다면 온기라도 남아있을지 모를 일이니까요. (소파 쪽으로 걸어가서 확인해본다)
관찰력 판정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4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어떤 소파들엔 자국이 남아있습니다.
형사의 눈이 말하고 있다구요.
최근까지 이곳엔 사람들이 모여 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들 어디로……?



(듀이 잠깐 보다가 고개 젓고 테이블 쪽으로 간다. 테이블 위에 뭐가 있나 한 번 확인해본다..)

테이블
둥근 테이블은 상당히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꽃병이, 테이블에 붙어있는 것같은 느낌이랄까...


어떤 점이?


(만지작 거려보다가)


꽃병은 테이블에 단단하게 접착되어 떨어지지 않지만, 어쩐지 돌릴 수는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기묘하네요.






창문
창문을 열어보면, 숲의 향기가 섞인 밤바람이 불어옵니다.
건물 주변에 우거진 숲은 이런 밤에 들어갔다간 길 잃기 딱 좋겠죠.
건물을 빙 둘러 주차된 자동차들이 보이지만, 그 외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아마 뭔가 조용히 진행해야 하는 거겠죠.



괴도 입장에서?



그리고 원래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이것도...)


서가
둘러보고 싶다면
[ 자료조사 판정 ]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5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낡은 기도서는, 알 수 없는 언어로 적혀 있습니다.
그러나 막연히 훑는 것만으로도 까닭 모를 두려움과 불길함이 등줄기를 타고 오릅니다.
이성 판정 1D3/1D5

| 기준치: | 78/39/15 |
| 굴림: | 36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3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28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rolling 1d3
()
2
2
(아찔한 얼굴)




지능 판정이 가능합니다.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5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 기도서...
뭐라고 적힌 건지는 모르겠지만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무언가 불길한 것에 접촉하려는 용도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또다른 깨달음에 추가로 이성판정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6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성 감소 없음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65 |
| 판정결과: | 실패 |
아뇨 전 잘 모르겠는데(ㅋㅋㅋㅋㅋㅋ)

모르는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의식의 결행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제물은 지하에.
출입 시 주변을 경계할 것. 창문을 등지고 시계 방향으로 세 바퀴 반.
되돌리려면 거꾸로


제물은 지하에... 그러게요. 지하에...



(출입문.. 잠그러.. 간다...)
(안에 잠금장치가 있긴 한가? 일단 해봄)

괜찮겠어요?
(잠금장치는... 제대로 있다.)

뭐 정 안 되면.. 당신이 문이라도 부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믿는다 듀이.. 믿는다..)

안되도 되게 해드려야죠~.




뭐, 그럼 결정했으면, 이거 움직여요?(꽃병 잡음)


아무튼... 갑니다.

창문을 등지고, 테이블 위의 꽃병을 시계 방향으로 세 바퀴 반 돌리자
커다란 테이블이 반으로 갈라지며, 그 안에서 숨겨진 계단이 드러납니다.
계단은 아주 길고 깊습니다. 지하로 이어지는 계단임이 틀림없군요.
[ 듣기 판정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86 |
| 판정결과: | 실패 |
동시에, 무전기가 울립니다.
[ 예고 시간이 거의 다 되었다. 전원, 정위치로! 상황을 보고할 것! ]
[ 인원의 수가 적다. 무단이탈을 엄격히 금하며, 나타날 괴도에 대비하라! ]

듀이루핀이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아래에 사람들이 잡혀있을지도 몰라요. 아니, 잡혀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무도회장으로 돌아갈 거예요?
(가만히 바라보고)

이대로 밑으로 내려가면, 사람이.. 확실히 잡혀있긴 합니까? (그렇게 정의감이 투철한 사람은 아니어서요. 그렇게 말하고 턱 괸다.)



하지만 형사님. ...그렇게 괴도가 잡고 싶어요?
형사님은, 그 괴도를 빨리 잡고 싶을 뿐이에요? 아직까지?
(뚫어져라)

그러니까, 나한테.. 실종된 사람들이 안타깝지 않냐는 말을 하고 싶은 겁니까?
비난이라도 하고싶은 모양이죠. (감정없는 목소리로 내뱉고)

감정을 제하고서도 말이에요.

하나 오해하는게 있는데, 난 지금 매우 침착합니다. 당신 말대로 감정을 제하고 하는 말이고요.
그럼 하나 묻죠, 내가 거기에 가면... 좋은게 뭐가 있습니까?



질린다는 게 아니라... 우리가 질릴 정도로 많이 본 것도 아닌데 질리긴 뭐가 질려요. 당신을 데려가려면 또 무슨 얘기를 해야 하나 생각 중인 거에요. (팔짱 끼고 고민하며)
그럼 이렇게 합시다. 딱 아래까지만 내려갔다가 와봐요.
아무것도 없으면, 그대로 당신은 나가서 괴도를 잡으러 가고.
나도 공무집행 방해죄로 잡아가던가.

뭐, 됐습니다. 여기서 당신하고 말싸움이나 하고 있는다고 해서 더 나아질 것도 없고. (심호흡)
당신이 그렇게 말하는걸 보니, 확실히 뭐가 있다는 건 알겠으니까.. 그냥, 가봅시다.
.. 파인애플 피자는 질린 참이었거든요. 애초에 피자를 좋아하지도 않고. 이 기회에 다른 직업을 찾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확실히, 혼자 모든 걸 떠안는 일은 별로 하고싶지 않음)
그냥 단순히, 당신이랑 여기서 시간낭비하는게 짜증날 뿐이니까 더이상 아무말도 하지마세요. 내려갑시다. (앞장서서 걸어간다)

(입다물란 말 안 들은 것 같다)


둘은 경계하며 계단을 따라 내려갑니다.
이곳은 전파가 잘 통하지 않는지, 무전기도 더는 쓸 수 없습니다.
손전등에 의지하며 얼마나 내려갔을까요. 곧 바닥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아주 좁은 복도처럼 생겼고, 바로 앞에는 거대한 문이 하나 보입니다.
귀를 대면, 다수의 인기척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개중에는 신음과 애원, 분통을 터트리는 사람까지 있네요.


애석하게도 문은 잠겨 있습니다.
하지만 열쇠를 어디서 얻을 수 있겠어요?

(시험 삼아 문고리 돌려봄)
(안열리네)


(혹시 모르잖아요...)

(더듬..)
[ 관찰력 판정 ]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100 |
| 판정결과: | 대실패 |
어두워서 하나도 안 보입니다. 듀이루핀 와서 좀 찾아보세요. (조수라고 시킬 수 있는건 다 시킴)
어두워서 그럴까요? 열쇠는 보이지 않는데...

어?
형사님 이리 와 봐요!!(호들갑)

뭡니까, 뭔데요.

처음부터 열려 있었는데, 뻑뻑해서 힘을 줘야 열리는 구조였나봐요. 열심히 흔들고 당기고 미니까 짜잔- 열리더라구요~.

가능합니다 원한다면 근력 판정 해주세요


[ 지능 판정 ] 도 가능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29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하여튼 이상합니다. 분명히 잠겨 있었던 것 같은데…… 좀 수상해요.



문을 열어 안으로 들어가자,
… …
6. 지하의 저주받은 보석

그의 옆에는, 밧줄에 묶인 여러 사람이 덜덜 떨며 울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보기도 전에 당신은, 지하의 제단에 시선이 쏠릴 것입니다.
‘제단’이라는 말 외에는 설명할 수 없는 그 구조물은 기이하고 모독적인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사람 여럿이 기괴하게 꼬인 모양의 화로에서 불이 타오르고,
제단은 피와 살점으로 얼룩져 최근까지 비인도적인 의식이 치러졌음을 짐작하게끔 합니다.
이성 판정 1/1D3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99 |
| 판정결과: | 실패 |
2
이상한 사람들이 우리를 여기에 가뒀어요! 당장 나가게 해주세요!
당장 그들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당신은 눈길을 뗄 수 없습니다.

제단의 가장 위, 솟아오른 단상에 놓인 건 분명, 보석이었으니까요.
희미한 빛 속에서도 찬란한 광채를 품고 있는,
황금빛의 다이아몬드.
[ 정신력 판정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2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게..?)
...한순간 눈길을 빼앗겼지만,
고개를 돌립니다. 그래봤자 보석이니까요.



(나이프 건네준다.)


이걸로 풀어주세요.

뱀파이어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각각의 인질들은 떨며 무서워하고, 전율하고, 당장 풀어달라며 악을 씁니다.

(홈즈는 좀... 안 묶어놓으면 날뛸 것 같음)
셜록 홈즈를 제외한 인질들이 앞을 다투어 도망칩니다.



아니 내가 왜!!! (억울한 눈)

물어볼 사람이 당신 뿐이군요. 그래도 안면이 있는 사람에게 묻는게 낫지 않습니까?

한눈 판 사이에 습격을 당해서 정신 차리고 보니까 여기라고!(허엉)



듀이루핀도 인질을 따라 나갈 거라 생각했지만, 어째선지 그는 제단 앞을 빙글빙글 맴돌며 무언가를 하고 있는 듯합니다.
[ 관찰력 판정 ]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3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제단에 그려진 마법진, 과 비슷한 것을 발로 뭉개거나 칼로 흠집을 내어 훼손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듀이루핀은 개운한 얼굴로 돌아옵니다.

저 덕분에 보너스 받으시면 나중에 한 턱 쏘시는 거에요~.(찡긋)








……자, 그럼 나갈까요, 형사님?
"누구 맘대로!"
탕,
듀이루핀의 망토가 크게 펄럭입니다.

아차하는 순간, 듀이루핀이 당신에게로 쓰러집니다.
당신의 어깨를 짚고, 휘청거리며 기댄 몸이 이상하리만치 무겁습니다.
춤을 출 때는 아주, 가볍고 날랬던 것 같은데.
당신의 손이 빠르게 젖어듭니다.




어디선가 귀가 찢어질 듯한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뱀파이어 분장을 했던 남성이 이쪽으로 총을 겨눕니다. 남성의 눈이 형형한 분노로 타오르고 있습니다.

"너희만큼은 ■■■■■님께 바치고야 말겠다!"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발음의 신을 읊조리며,
그가 한 발, 한 발 다가옵니다.

(GM): 듀이루핀이 비틀거리며 제단으로 기어가, 당신에게서 멀어집니다.
뚝, 뚝, 붉은 것이 떨어지는 자국이 선연하네요.

마지막으로 본 듀이루핀은, 피에 젖은 손으로 자신의 왼쪽 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탕,
다시 총이 쏘아지지만 당신의 뒤쪽 벽을 맞춥니다.


어떻게 할까요?

(이걸.. 하... 듀이루핀을 생각하면 지금 뭔가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고, 상대는 총을 가지고 있다.. 나에게 있는 건.. 나이프 하나 뿐이지 않나?) (나이프 봄..)
행운으로 한 번 정해볼까요?

| 기준치: | 30/15/6 |
| 굴림: | 15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모리아티가 쏠 경우 사격(권총)으로 판정합니다.

| 기준치: | 20/10/4 |
| 굴림: | 97 |
| 판정결과: | 대실패 |
(어이가 없네)


| 기준치: | 35/17/7 |
| 굴림: | 44 |
| 판정결과: | 실패 |
(빗나가는데도 아슬아슬하게 피함)


| 기준치: | 30/15/6 |
| 굴림: | 33 |
| 판정결과: | 실패 |
(스읍)


| 기준치: | 20/10/4 |
| 굴림: | 1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20/10/4 |
| 굴림: | 25 |
| 판정결과: | 실패 |
| 피해: | 5 |
(내가 뭔가 보여주겠습니다)



뒤가 시끄러워지더니,
"꼼짝 마! 경찰이다!"

제대로 정복을 갖추고 있네요.
"납치된 피해자들이 뛰어나와, 급하게 지원을 요청했어요! 곧 더 많이 도착할 겁니다!"
당신의 동료가 짧은 설명을 마치고는 바닥에 쓰러진 사교도를 체포합니다.

하지만, 이게 무슨 일이죠?
제단 위에 쓰러져 있던 듀이루핀은 온 데 간 데 보이지 않습니다.
바닥에 이렇게나 피가 흥건한데도……
분명히 치사량의 피를 흘렸어요.
그대로 두면 죽을 거라고요.

아, 잠시만.
……당신은 붉은 물이 뚝뚝 떨어지는 주머니를 발견합니다.

물풍선이라고 해야 할까요?
안에 붉은 물감이 들어있었나봐요.
마치, 힘을 주어 터트렸다간, 실제로 피를 흘리는 것처럼 보이게요.
왜 이런 게 여기에……

(그러니까 일단.. 저걸 터트리고 총 맞은 척을 한 거라면, 다치진.. 않았겠지. 그래도 이.. 사람을 어떡해야 하지...) (지끈거리는 머리)
현장을 수습하던 동료가 언뜻 말합니다.

지능 판정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83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49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처음부터 ‘형사님’이라고 말을 걸었던 것,
기묘하게 자신을 잘 안다는 듯이 말했던 것이나,
뻔뻔하리만큼 익숙한 말투와 행동이라거나.
분명히 잠겨 있었던 문을 연 것도 있고.
...한 달이면 웬만한 멍은 낫고도 남을 시기죠.

팬텀 골드 미스트..!
(이거.. 생각보다 짜증나네.)
.
.
.
7. 괴도! 화려하게 등장!
그 아래에 보란 듯이 놓여 있는, 찢어진 망토 조각은?
망토 조각에는 빗나간 총탄 구멍이 뚫려 있었습니다.
……
……
……젠장, 속았다!

분노로 인해 이성 판정 1/2

| 기준치: | 73/36/14 |
| 굴림: | 2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매우 침착함)
사람을 제물로 바쳐, 사악한 신을 부르는 의식을 실행하려고 했다는군요. 인질들은 모두 풀려나 안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포위하고 있기에 건물을 빠져나간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하네요.
붉은 액체가 묻은 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괴도 코스튬의 참가자도 없고요.
대체 어디로 탈출한 걸까요, 이 괘씸한 괴도는!

과연 이 주먹으로 때려도 시워찮을 괴도는 어디로 도망쳤을까요?

게다가, 붉게 젖은 괴도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는 눈치였습니다.
문이나 창문을 통해 나갔다면 혼잡한 와중에 누구 한 명이라도 봤을 법 한데요.

(휴게실에 있진 않을 거야. 거긴 이미 형사들이 봤을지도 모르지, 그러니까.. 여태까지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곳.. 형사들도 들어갈 수 없는 곳이라면.. 제단 근처에는 없을 거고,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면.. 어디지? 어디...) 아.
옥상?

도망친다면 옥상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꽁꽁 잠겨 있었던 문은 어째선지 쉽게 열립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부드러운 금빛의 달빛이 내리는 옥상에서 즐거운 듯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문을 닫고 들어와야죠. 혼자 오셨나요, 형사님?
옥상 난간에 기대 여유롭게 웃고 있는 괴도는, 확실히……
조금 전의 얄미운 그였습니다.




나는, 내가...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정말로 총에 맞을 줄 알고.. 얼마나 걱정했는데. 속은 기분이 썩 좋진 않군요.

뭐, 형사님이 다친 데 없으니까 잘됐네요.



어이가 없어서... 당신 할 일은 끝났습니까? 날 이용해서 야수회를 처리하고 편하게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끝?


나도 마침 할 일이 남아있는데... 글쎄요, 당신을 붙잡아 연행하고 보석을 되찾는 일 같은.

그 뜻은, 저도 할 일이 남았다는 거죠. 형사님한테서 무사히 도망치는 일 같은?
그럼 헤어질 시간이네요. 다음에 또 만나요, 형사님. 고마웠어요?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당신을 잡을 겁니다.



우당탕,

귀걸이로 향하던 손은 당신이 단단하게 쥐고 있어, 아마 그게 무엇이든 사용할 수 없겠지요.
괴도는 드물게 당황한 것 같습니다.



난.. 이 상황에서 별로 도움되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먹 쥠)

아이, 형사님~.
저 이번엔 좋은 일 한거잖아요~?


딱 좋을 거 같은데???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딱 좋을 거 같은데?
(웃어요)
유치장은 차갑다구요~. (흑흑거려봄)


자아, 어떻게 할까요, 모리아티?
이 망할 괴도를 홀라당 경찰에 넘겨버리고 손을 털지,
자비심을 발휘해 딱 한 번만 봐줄지……
그것은 당신의 뜻에 달렸습니다!

그럼, 당신을 놓을지 잡을지 고민하기 전에, 보석부터 받을까요.


듀이루핀, 당신을 체포하려고 생각해봤는데...




그리고 그건 다 신입인 내가 맡았고요. 그렇죠.



어?



(신입에게 모든 것을 맡겨놓은 무능하고 게으른 녀석들의 최후가 어떤지 알려줄 셈)
뭐, 어디 도망치다 잡혀도 내 책임은 아닙니다.
어디 피라도 묻으면 격렬한 싸움이라도 했나 싶겠죠.
그런 의미에서 한 대만 쳐도 됩니까? (내가 너를.)

(얼떨떨)
뭐... 좋아요. 한 대만 쳐 봐요, 저도 이게 현실인지 좀 보게.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3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퍽
굉장히 둔탁한 소리와 함께 괴도의 얼굴엔... 퍼런 멍이...



다음엔 피자 배달부 대신 카페 직원으로 변장이라도 해보세요. (딴소리)

정말이지, 의외로,

놀랍게도 당신은 괴도를 풀어주기로 합니다.


고마워요 형사님.
저 이제 진짜 잘할게요 착하게 살게요 횡단보도 건널 땐 손 들고 건너고 길거리에 쓰레기가 버려져 있으면 줍고 지하철 자리 양보도 잘할게요 정말로~



이렇게 구질거리면 기껏 보내주기로 한 결심이 흔들리잖습니까. (수갑 꺼냄) (농담)

"제가, 의심병이 쫌 있어서요."
펑,
폭탄이 터집니다. 섬광탄입니다.

아, 또 걸렸어요!
터지는 빛을 가리려 올린 손등 위로, 무언가 부드러운 게 닿았다가 떨어집니다.


곧, 괴도의 인기척이 사라집니다.
계단을 뛰어오르는 발소리 사이에서, 당신은 방치되어 훌쩍훌쩍 눈물만 흘립니다.
아, 젠장, 눈 아파……

괴도도 풀어주고... 이제 난 죽었다,
……라고 생각했는데,

마음먹은 것보다 허무하게 상사가 당신을 위로합니다.
책상 위에는 오늘 아침에 발간된 따끈따끈한 신문이 펼쳐져 있습니다.

1면에 들어간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는 그 유명한,
젊은 형사, 모리아티가 팬텀 골드 미스트를 몰아넣고 보석을 되돌려받는 것에 성공했다는 기사입니다!

"그래도 다음엔 꼭 잡게나. 자네 어깨에 우리 경찰의 명예가 걸려 있어!"
승진은 없고, 어깨만 무겁네요. 아아.......

그리고 점심시간,

반짝이 폭탄이 터지고
감미로운 사랑의 세레나데가 울리고
손수 만든 초콜릿과
신문의 한 글자 한 글자를 오려 만든 성명서,

마지막으로
노란 안개꽃 귀걸이 하나가 놓여 있습니다.

그건 가져도 괜찮아요. 우리 커플 귀걸이네요~
아참참, 형사님, 다음에는 좀 더 살살해주시기예요♥]

... …
팬텀 블루 미스트!!!
당신은 분통을 터트리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참으로 유명한 그 한 마디를 내뱉습니다!
ED2. 역시 다음엔 꼭 잡고야 말겠어!!!
KPC 도주 / PC 생환
보상 : 자비로운 당신을 위한 이성 회복 1D3, 노란 안개꽃 귀걸이 한쪽
ㅡ
형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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